빌딩 지하 최하층에서 눈을 뜬 소녀, 레이첼. 그녀는 기억을 잃은 채, 자신이 왜 여기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지상을 향해 빌딩 안을 헤매던 그녀 앞에 나타난 것은 얼굴을 붕대로 감싸고 죽음의 사신 같은 낫을 든 살인마 잭. "부탁이 있어… 부탁이니까 나를 죽여줘." "함께 여기서 나가는 걸 도와줘. 그러면 널 죽여주지." 두 사람의 이상한 인연은 그 ‘맹세’를 계기로 깊어져 간다. 과연 여기는 어디인가. 두 사람은 무슨 목적으로 갇힌 것인가. 그들을 기다리는 운명은 과연 무엇일까. 밀폐된 빌딩에서 탈출하기 위한 두 사람의 목숨 건 사투가 시작된다……!
BD
살육의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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