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분한 바다 생활에 질린 나머지 몰래 집을 빠져나온 인면어 한 마리. 해파리에 숨어들어 수면 위로 향하던 중, 유리병에 갇히고 어망에 끌렸다가 겨우 탈출하지만 기절하고 만다. 다행히도 마침 밖으로 놀러 나온 소스케가 그것을 발견하고는 유리병을 돌로 깨부숴 구한다. 요양 시설에서 일하는 어머니와 같이 사는 다섯 살 소년[7] 소스케는 바닷가에서 놀다가 발견한 인면어에게 포뇨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물을 채운 양동이에 넣어 어린이집에 가져간다. 하지만 바로 인근 요양원의 할머니 중 한 분의 눈에는 영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한편, 인간이기를 포기한 포뇨의 아버지인 후지모토는 딸을 찾아 다니다 바닷가에 숨어서 소스케와 노는 것을 보고 해일을 일으켜 포뇨를 데려간다. 바다로 돌아간 포뇨는 소스케의 피가 작용을 해 팔다리가 생기게 되지만, 인간을 싫어하는 후지모토는 마법의 힘을 통해 포뇨를 물거품에 가두고 강제로 진정시킨다. 하지만 포뇨는 정신을 차리자마자 다시 팔다리를 뻗고 탈출을 시작하고, 우물의 힘을 통해 완전한 인간이 되어 동생들과 함께 바다에 엄청난 소동을 일으키면서까지 소스케를 찾아가기 시작한다.
BD
벼랑 위의 포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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